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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첫방 '미남당', 신개념 수사물 포문 열었다...시청률 5.7%

‘미남당’이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릴 신개념 수사물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27일 첫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1회는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르시시스트 박수무당 서인국(남한준)과 한귀(寒鬼)라는 별명의 강력반 형사 오연서(한재희)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그려지며 스릴 넘치는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조합과, ‘권선징악’을 실현하는 통쾌한 전개가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기에 기존의 틀을 깨는 ‘미남당’ 직원들의 수사 방식, 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연출이 더해져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미남당’ 2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22.06.28 09:02
연예일반

서인국, 팬미팅 개최…2년 7개월 만에 팬 만난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서인국은 오는 7월 30일 오후 1시와 6시 30분 2회에 걸쳐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2 서인국 팬미팅 ‘하(夏)루 : HEART & LOVE’를 개최한다. 서인국이 5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LOVE&LOVE’를 비롯해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 출연 등 음악과 연기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묵묵히 기다리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2월 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서인국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서인국은 이번 팬미팅 ‘하(夏)루 : HEART & LOVE’를 통해 가수로서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이고 그 동안의 근황, 작품 활동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2022.06.14 15:37
드라마

배우희, 8회 '서울웹페스트' 여우조연상 최종 후보 선정

배우 배우희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배우희가 8회 '서울웹페스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웹 전문 국제 페스티벌 서울웹페스트(Seoul Webfest)는 지난 3일 최종 수상 후보 및 후보작을 발표했다. 배우희는 '두 명의 우주'에서 서로희 역으로 활약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두 명의 우주'는 작품상 후보로도 올랐다. 배우희가 출연한 OTT 드라마 '두 명의 우주'는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사주와 점을 맹신하게 된 운명론자 이수민(김별)에게 미래의 남편 이름과 같은 두 명의 우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운명극복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배우희는 철저하고 냉정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극복하고 개척하는 당당하고 성공한 커리어우먼 서로희로 분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한 배우희는 "후보에 선정된 것 만으로도 너무 떨린다. 서로희를 만나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날이 이렇게 설레게 다가와서 기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배우 배우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종영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미워할 수 없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고유라 역을 소화한 배우희. 현재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새침하고 귀여운 소개팅녀 연나영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올해 '서울웹페스트'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티호텔 엘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14 13:48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 "처음 대본 봤을 때 신선했다"

배우 서인국이 ‘미남당’ 속 남한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서인국은 극 중 고객들의 니즈를 기가 막히게 충족시켜주는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았다. 남한준은 미워할 수 없는 허세 본능과 화려한 말발로 중무장한 인물이다. 직업 정신만큼은 프로페셔널한 그는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반전 매력은 물론, 미남당 소속 팀원들과 종잡을 수 없는 ‘대환장’ 케미스트리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코트와 선글라스, 슈트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뽐낸다. 그뿐만 아니라 시선을 절로 끌어당기는 능청스러운 미소까지 발산하면서 ‘심스틸러’ 남한준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서인국은 “처음 ‘미남당’ 대본을 봤을 때 신선했다.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기발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작품에 이끌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이 연기하는 남한준에 대해 “사건을 풀어 가기 위해 무당인 척 연기한다는 부분이 신선했고, 또 다채로운 감정선과 뻔뻔한 면모까지 소유하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갔다”라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박수무당 캐릭터의 신박한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서인국은 “남한준은 실제 무당이 아니기 때문에 어설프고 인간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홀리는 말발과 말투를 완벽하게 구현하려고 많이 연구하면서도 틈틈히 친근한 면면을 보여주려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미남당’을 ‘부채’라는 한 단어로 설명했다. 이어 “더울 때 필요한 게 부채인 것처럼, 무더운 여름 ‘미남당’이 시원한 스토리로 여러분을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면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할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8 14:55
연예일반

'미남당' 제작사 "스태프 일방적 해고 통지 아냐..주52시간 준수"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의 제작사 측이 "스태프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지한 것이 아니라 계약 종료였을 뿐"이라는 입장을 7일 전했다. '미남당'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측은 7일 "'미남당' 측은 스태프들과 합의하에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서의 내용대로 주 52시간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 내용에 따른 지금까지 제작기간 23주 동안의 평균 촬영시간은 주당 약 39시간이었고, 가장 적게 촬영한 주의 촬영시간은 약 25시간이었다"면서 "계약 당시에는 5월 말 촬영 종료 예정이라 계약기간을 5월말로 정하였으나, 코로나 이슈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한 달 가량 촬영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조항에 따라 스태프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스태프는 기존 계약 내용과 동일조건으로 계약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스태프들이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일부의 주장처럼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즉, 해고를 통보한 적은 없으며,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계약종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현재 대부분의 스태프들은 주 52시간 촬영시간을 준수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지만, 일부의 주장으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제작진은 작품에 애정을 갖고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루속히 해당 문제를 마무리 짓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촬영에 전념해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남당'의 일부 스태프들은 제작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았고, 이에 항의하는 스태프들을 해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16:57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X강미나, 티격태격 '찐' 남매 케미

서인국과 강미나가 ‘미남당’을 통해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서인국은 극 중 기막힌 점괘와 화려한 말발을 자랑하는 박수무당 남한준으로 분한다. 강미나는 국정원 출신 천재 해커 남혜준으로 변신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부터 그림체까지 닮은 서인국(남한준), 강미나(남혜준)의 모습이 담겼다. 업무에 몰두한 두 사람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브레인’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또한, 강미나가 멍한 표정으로 ‘미남당’ 팀원 서인국과 곽시양에게 붙들려가는 장면은 못 말리는 ‘찐’ 남매 모멘트를 예고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서인국과 강미나는 온종일 티격태격하고 으르렁거리다가도, 예리한 수사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이고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를 은근히 챙기며 다정한 기류까지 자아낸다고 해 이들이 어떠한 시너지를 선보일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붉은 단심’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08:53
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 핑크빛 분위기 포착 애정 뚝뚝

'붉은 단심' 이준과 강한나의 핑크빛 분위기가 포착됐다.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 11회에는 이태(이준)와 유정(강한나)이 서로를 품에 안는다. 앞서 이태는 유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녀와 함께 잠행에 나섰다. 중전 내정자가 된 유정은 대비 최가연(박지연)과 숙의 조연희(최리)의 계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태는 그녀를 죽이려고 한 배후세력을 찾으려 했고, 유정을 걱정하며 눈물을 글썽여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 이태는 유정을 향해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그가 정사(政事)에 지쳐 잠이 든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내지만, 그녀를 보고 금세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있어 사랑꾼 면모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유정의 의아함 가득한 표정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딘가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그녀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흥미를 돋운다. 두 사람의 진한 포옹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유정에게 지친 몸을 기대는 이태와 그를 다독이는 그녀의 모습엔 온기가 넘쳐흐른다. 서로의 유일한 안식처인 두 사람에게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될 수 있을지, 앞으로 이들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는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었던 이태와 유정에게 행복한 시간이 찾아온다. 특히 서로를 향한 이유 커플의 직진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전무후무한 궁중 로맨스는 물론, 특유의 궁중 정치 서사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2022.06.06 15:28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오연서·권수현, 로맨스 또는 앙숙..쫄깃한 케미

‘미남당’이 서인국, 오연서, 권수현의 심장 쫄깃한 케미를 예고했다. 오는 6월 2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서인국은 극 중 프로파일러 출신 박수무당 남한준으로 변신, 화려한 말발과 트렌디한 패션 센스,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오연서는 물귀신 같은 수사력과 강력한 파워를 소유한 강력반 형사 한재희로, 권수현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 검사 차도원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오연서는 아슬아슬하게 대치하고 있어 앙숙 관계를 예고한다. 서인국은 인상을 쓴 채 오연서를 노려보는가 하면, 오연서는 숨결이 닿을 거리에서 그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며 살벌한 기운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 때문에 악연처럼 얽히기 시작한다고 해 이들이 어떻게 서로의 삶을 파고들면서 좌충우돌을 겪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권수현은 원칙주의자인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서인국,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오연서 등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모든 인물과 적극적으로 엮인다. 호기심과 경쟁 본능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그가 점집 ‘미남당’ 팀, 형사 팀과 함께 어떠한 예측 불가한 시너지를 터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남당’ 제작진은 “서인국, 오연서, 권수현은 로맨스와 라이벌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같은 케미스트리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과 설렘, 짜릿한 스릴까지 겸비한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재한 작가의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붉은 단심’ 후속으로 오는 6월 27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2 08:27
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 애틋한 첫날밤 설렘 5.7% 월화극 1위

'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가 입맞춤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쫄깃한 전개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 9회는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특히 유정(강한나 분)이 박계원(장혁 분)에게 답을 하겠다고 하고, 누군가 그녀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엔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예측을 벗어나는 박계원의 움직임으로 이태(이준 분)와 유정의 거리가 또다시 멀어졌다. 유정은 박계원 때문에 자신을 향한 이태의 입맞춤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태는 "그대는 좌상의 질녀가 아니다. 아니어야 한다.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러니 다시는 죽으려 하지 말라. 과인을 홀로 두지 말라"라고 애원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애틋한 첫날밤을 보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반면 박계원은 자신이 바라던 성군의 자질이 유정에게 나타나자 이를 두고 감탄과 분노 섞인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태는 유정이 자신에게 부채를 선사하며 했던 고백에 대해 "나의 지어미가 되어주시오. 과인의 중전이 되셔야 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힘든 길이지만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나눈 두 사람의 포옹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이도 잠시, 조연희(최리 분)는 이태와 유정 사이를 질투했고, 채상장 나인과 박숙의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와 박계원, 그리고 유정의 삼자대면이 이어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왔다. 좌상이 백기를 투항하겠다는 말에 이태는 초조해했고, 때마침 유정이 등장하자 박계원은 그녀의 아버지인 유학수(조승연 분)를 거론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박계원은 인영왕후(우미화 분)를 시해한 자가 자신이라는 반촌 벽서에 원통함을 드러냈고, 진범을 명명백백히 밝혀달라며 이태에게 호소했다. 유정은 이태의 흔들리는 시선을 물론 "숙의의 진짜 원수는 누구일까요?"라는 박계원이 말에 불안감이 가중됐다. 결국 이태는 유정에게 그날의 진실에 대해 밝혔고, 모든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다. 유정의 침소를 찾은 이태는 어쩌지 못했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남녀의 대화는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이태는 숙의 박씨가 청한대로 농민들을 불러 후원 땅을 일구기로 했다. 도성 밖 흉작 소식을 들은 이태가 "결국 과인이 나서서 기우제를 올려야겠구나"라고 하자 농민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 농민들의 기세에 당황스러운 이태는 백발노인에게 고개를 들라 했고, 노동에 찌든 그의 모습에 탄식을 내뱉었다. 곧이어 이태는 농민들과 함께 땅을 경작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유정은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 유정의 전갈을 받은 박계원은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유정은 자신의 원수에 대한 답을 하러 왔다고 박계원에게 밝혔고, 그는 "저 또한 숙의의 답을 듣고 내어 드릴 답이 있습니다"라며 그녀의 답을 재촉했다. 이내 유정이 결심한 듯 "이제 답을 하겠습니다"라며 박계원과 팽팽히 시선을 주고받은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향해 활시위를 당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밖에도 최가연(박지연 분)은 자신과 박계원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혜강(오승훈 분)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유정의 자질을 시험해 보겠다는 박계원의 말에 얼굴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혜강의 말이 점점 맞아떨어짐을 느낀 대비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붉은 단심' 10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08:32
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강한나-최리, 불붙은 삼각관계 몰입도 UP

'붉은 단심' 속 엇갈린 이준, 강한나, 최리의 관계가 이목을 끈다. 내일(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 9회에는 이태(이준 분), 유정(강한나 분), 그리고 조연희(최리 분)의 삼각관계에 불이 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의 거듭된 압박으로 조연희와 합방을 위해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태는 결국 조연희에게 "미안하오"라며 방을 뛰쳐나왔고, 유정을 찾으러 온 궁궐을 헤집고 다녔다. 유정을 발견한 이태는 억눌러있던 자신의 감정을 분출, 곧장 그녀에게 달려가 입을 맞추며 로맨틱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런 가운데, 29일 공개된 스틸에는 각기 다른 감정에 사로잡힌 이태, 유정, 조연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먼저 이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으며, 유정은 무언가 답답한 듯 하늘을 올려다보며 애처로운 눈빛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조연희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녀에게서는 이태에 대한 원망과 유정에 대한 질투가 느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태와 유정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온전히 알게 된 조연희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9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9회에는 이태, 유정, 조연희,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진다. 유정에 대한 이태의 마음을 알게 된 조연희가 이들의 관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달라. 무엇보다 급변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면서 시청하시면 더욱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2022.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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